세계 태양광 수요는 둔화되고 있으나 정체되지는 않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CRU는 2026년 세계 신규 태양광 설비 용량이 590GW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2025년 대비 약 12% 감소한 수치로, 주로 중국 내 수요 약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폴리실리콘 생산 능력은 이미 세계 수요의 약 3배에 달하므로, 시장이 재균형을 이루는 데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
해외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2026년 상반기(1~4월) 중국 태양광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모듈 수출은 267% 급증했다. 2026년 상반기 중국 태양광 모듈 수출액은 131억 9700만 달러(US$)로, 그 중 EU가 37.8%를 차지했다.
유럽이 역사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2026년 6월, 태양광 발전이 EU 전력의 25%—520억 kWh(52 TWh)—를 공급하며, 원자력·가스·풍력보다 앞서 한 달간 EU 최대 전력 공급원이 되었다. 독일의 태양광 비중은 36%, 스페인은 34%였다. 동시에 EU는 ‘넷제로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과 ‘외국 보조금 규제(Foreign Subsidies Regulation)’를 통해 시장 진입 요건을 강화하고, 지역 공급망 구축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무역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2026년 7월,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대한 또 다른 반회피 조사를 개시했다. 기존 주요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중동과 아프리카가 새로운 성장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오만·에티오피아·케냐에서는 EPC 계약 체결과 제조 역량 확대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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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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